사람은 무엇 때문에 살까?
by Ch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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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대학들.
요즘 아주 간지작렬하는 멋있는 구문을 보았다.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관악을 보게 하라."


예상하다시피 관악은 서울대를 뜻하는 말이다.


지금이야 학벌이 문제가 많다지만, 60,70년대 경제개발시대에 이 학벌이 중심이 되어 나라의 브레인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서강대 경영계열의 서강학파, 한양대 공대는 그 오른팔과 왼팔이 아니었을까.


지금이야 한양 공대는 고려대 공대의 네임벨류에 묻히고, 카이스트나 포항공대에 눌린다지만,


엄연히 대한민국에서 몇번째로 꼽히는 대학이고,


서강대도 캠퍼스는 작고 후레하지만, 한 학파를 이룰정도로 융성하고 지금도 명망있는 학교다.








그렇다면 앞으로 뜰 학교는 어디일까?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대우를 등에 업은 아주대가 부상하다가 IMF크리터져 지금은 별볼일 없고..


아무래도 앞으로 뜰 대학은 성균관대와 고려대일 것 같다.


성균관대야 오버더스카이 외치며 삼성을 등에업고 무서운 성장을 하고 있고,


고려대의 인맥은 아직도 끈끈히 남아 글로벌 고대를 외치며 비상한다.





역시 대학도 생존 경쟁을 해야만 발전하는 걸까...
by Chriel | 2007/12/28 13:22 | 일상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듀공 at 2007/12/30 12:24
고려대가 앞으로 뜰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미 한국 대학 구조에서 고대는 최고의 포텐셜을 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 입시에서도 연대를 살짝 앞서는 듯한 분위기던데 그렇다고 서울대의 아성은 절대 넘을 수 없을 것 같고.

성균관대는 몇몇 지독한 광고성 게시물 때문에 인터넷에서 굉장히 여론이 좋지 않죠 ^^;; 참 그런 것을 보아하면 일부 미꾸라지가 못을 흐린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학벌주의에 대해서 전술하셨는데 실은 제가 생각하기에 학벌주의 병폐의 총 본산은 고려대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인맥이 끈끈히 남아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걸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 지겨운 학연이라는 것의 역기능을 아직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우스개로 서울대는 사회에 나가면 모래알이라고 부르던데)
Commented by Chriel at 2007/12/30 16:00
/듀공

성균관대야 훌리가 정말 많죠. 듀공님 말대로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는 형상같애요.
고려대의 "끈끈함"이야 예나 지금이나 유명하죠.
그러한 점이 속으로는 단결을 가져오지만, 사회 전체적으론 폐쇄적인 이익집단을 만들어 버렸다는 점에선 비판받을만 하다고 저도 생각해요.
Commented by 은근슬쩍 at 2007/12/31 01:32
앞뒤가 좀 안맞지만 대학 자체를 두고 얘기하면 대학들은 서열은 가지고 있겠지만
세상에 관한 사유와 상념을 키우겠다는 설립 취지들은 이미 다 사라지고
취업도서관이 된 상황에선 들어가는 사람들까지 서열을 낼 수는 없는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대학을 결정할때 이 부분 때문에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대학이 "뜬 다는 것"의 의미를 정확히 알순 없지만,
아마 이제부턴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기위해 그 대학에 입학하는 사람들이
많은 대학들이 뜨지 않을까요.
누구보다 대학생활을 만족스럽게 할 테니~
Commented by Chriel at 2007/12/31 16:02
/은근슬쩍

아, 이거 참 무거워졌는데요,,
제가 쓴 글은 배치표보다가 서열화된 대학을 보고
지금까지의 대학의 '서열'과 앞으로의 '서열'을 아주아주 세속적이고 속물적으로 바라본건데..

은글슬쩍님 말대로 앞으로는 대학도 중요하지만,
대학에 입학하는 사람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당연하죠.ㅎㅎ
저도 그런 대학생이 되길 바라고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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